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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킬러 후기 [노 스포.181221]
작성자주민 작성일20-01-21 19:21 조회수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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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92125


지인 둘이 재밌다고 추천해서 감상했는데 역시 사람 보는 시각은 대부분 비슷하네요

초반 진행이 아주 빠른게 맘에 들었는데 영화 2분만에 문제 발생하고 

5분안에 주인공 소개하고 6분안에 바로 사건 시작할정도의 미칠듯한 스피드로 몰아치는데

잠깐 살짝 지루하다 적 잠수함과 조우할때부터 재밌다가 끝까지 재밌어지는 스타일로

대충 스토리는 러시아 인근해역에서 미국 잠수함이 격침당해서 조사차 헌터킬러를 파견 보내는데

소련내에 쿠데타가 벌어지면서 미해군과 지상군이 연합해서 해결한다 정도인데

처음에 잠수함만 나와서 이거 하나로 두 시간을 뺄수 있나 걱정했지만

바로 지상군도 나와서 그래 두 개는 돌려야 안 질리지했는데 

생각도 안 한 쿠데타 전개로 흥미롭게 흐르더니 미국식 엔딩으로 끝나네요

영화에서 볼수있는 밀리터리 액션들을 총망라한 느낌으로

총격전,스나이핑,비행기,낙하산,전함,잠수함,미사일등등 우주전 빼고는 다 담았네요

제라드 버틀러의 미국내 티켓파워랑 출연료는 모르겠지만 묵직한 연기는 일품이고

게리 올드맨 이 형은 왜 나온지 모를정도로 존재감이 없었고

그리고 전에도 언급했지만 감상중에 깜빡했는데 러시아 함장으로 나온 

'밀레니엄' 스웨덴판 남주이자 '존 윅'에서 러시아 보스로 나온 미카엘 니크비스트가 

2014년작인 '존 윅'보다 왜 이리 늙어 보이나했는데 170627에 폐암으로 사망했지요

이 작품이 거의 유작인데 좋은 곳으로 가셨길 기원합니다

제작비 4천만불에 미국15,767,460+해외13,563,460=총29,330,920로 흥행은 폭망이고

영화의 재미에 비해 너무 흥행성적이 안 좋은게 아마 탑스타가 없어서 그런가 생각해보네요

중간에 협만을 잠수함이 통과하는 씬이 좀 길어서 살짝 지루한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킬링타임용으로는 썩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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