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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반중정서
작성자김재환 작성일20-02-07 05:00 조회수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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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한국 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4.

그중에 최초 1인만 중국인 여성, 나머지 3명은 한국인.

 

중국 내에서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는 실정.

우한을 빠져나가는 중국인들은 많지만,

이들이 치료를 목적으로 떼거지로 한국에 넘어온다든가,

병원 등에 와서 치료를 요구하는 사례는 아직 분명히 보고된 바 없음.

 

과거 2015년 박근혜 정부 때 메르스 사태.

전세계 25개 국가에서 1,16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는데,

그중 우리나라에서만 185명의 확진 환자 발생.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많았음.

 

그러나 중국 정부가 사업과 관광 등 목적으로 한국인들 입국하는 거 막은 적 없음.

심지어 당시 메르스 감염사실을 숨기고 홍콩을 경유하여

중국 광둥성으로 출장 간 한 한국인이 중국 내 '최초'의 메르스 확진 환자로 판명되는 사태 발생.

 

중국 후이저우시에서는 이 한국인 메르스 환자 격리와 다른 환자 이송 및 관리 설비 구입에만

800만 위안(한화 약 14억 원) 이상이 들었음(환자 묵은 호텔 등이 입은 민간 피해 비용은 별도).

 

그러나 중국 정부에서 한국에 치료비 및 피해 비용 요청한 적 없음.

 

 

## 그런데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는 현상

 

청와대 국민청원에 중국인 관광객 입국금지 시키라고 무려 57만명이상이 청원.

심지어 우한의 자국민 국내 이송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인간들 다수 발생.

 

중국인들 입국 반대하는 사람들 중에 인종차별적 발언들 서슴지 않는 인간들 있음. 

더러운 짱깨니 아무거나 잡아 처먹어서 저리 됐다느니.

나치 인종주의 혐오주의 발언과 별 차이 없음.

참고로 우리나라도 옛날에 일본한테서 저런 모욕 많이 들었음. 

 

 

그런 인간들이 일본의 한국인과 재일교포 차별 발언에 대해서는 매번 난리부르스.

 

물론 나중에 중국의 전염병 사태가 더 확산되고

국내 들어온 관광객의 전염 사례들이 발견되면 별도 조치는 필요하겠지만

지금 미리 설레발 치는 거 결코 정상이 아님.

정부에서 현재까지는 나름 잘 통제하고 있는중.

 

평범한 사람도 이런저런 위기상황에서 혐오와 광기에 금세 빠져들 위험이 있음. 

공포심 때문에 이성이 흔들리는 경우도 많은데.

황교안이나 안철수 같은 분들이 이런 분들 정서에 접근하려고 많이 노력 중.

 

함부로 이런저런 미친 소리에 홀려서 이성의 끈을 놓지 않고, 

차분히 상황 지켜보며 판단해도 늦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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