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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썬] 무리뉴 어린이는 집안일 같은거 전혀 못해욤
작성자황진호 작성일19-12-05 09:22 조회수159

새싹반.png [더썬] 무리뉴 어린이는 집안일 같은거 전혀 못해욤

무리뉴에게 아주 훌륭한 스퍼스의 스타들을 준다면, 그는 3번의 달콤한 승리를 얻을 수 있다. 그건 문제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에게 실제로 요리를 해달라고 한다면, 그는 스스로가 고군분투할 것이라고 인정한다. 거기에 다림질이나 청소같은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더욱 의미없는 일이다.


지금 스페셜 원의 모습은 이전에 굉장히 우울해보였던 맨유에서의 마지막 날보다 훨씬 행복하고 안정된 모습이다.


누군가는 무리뉴가 로우리 호텔에서만 지내서 그렇게 우울한 것이라는 말을 했지만, 호텔에서 묵던 것이 무리뉴가 얻은 불행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무리뉴의 독특한 생활방식에 대해 질문을 하자, 무리뉴는 이렇게 대답했다.


"엥? 내가 어떻게 불행해지는지 넌 모를텐데... 난 내 소유의 집에 있으면 불행해질겨."


"내 집이면 청소해야 하잖아... 근데 그러기 싫어. 다리미질도 해야 할텐데, 나 그거 어떻게 하는지 몰라;"


"그리고 요리도 해야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거는 계란 프라이랑 소시지가 끝이야. 이것 봐. 엄청 불행해지겠지?"


"난 정말 놀라운 곳에 살았었는데, 떠나야 할 때 떠나는 것 같지가 않았다..거기에 내 TV, 노트북, 책들 다 있었는데 말이지.."


"전화만 있으면 모든 건 해결이었다.. '라떼 좀 갖다주라.', '저녁 먹으러 내려가기 시로.', '오늘 걍 저녁 들고 올라와.'라고 말하면 되었는데.."


"축구를 볼 때나 일을 할 때 나는 나를 도와줄 사람을 한 명씩은 데리고 있었거든. 그럼 '밥 좀 가져다주라'라고 말하면 되었던 거지. 거기엔 모든 게 있었어. 거기에서 만약 혼자 있었으면 정말 어려웠을겨..."


한편, 그가 묵었던 호텔은 무리뉴가 맨유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에 말하고 싶어했던 몇 안되는 주제 중 하나였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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