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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2016년 리버풀 감독 부임후 열린 첫 이적시장동안 나폴리의 미드필더 지엘린스키를 노렸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 아니다.

리버풀은 아직 로저스가 지휘를 맡고있던 15년도 여름부터 그를 스카우트 해왔다.

그는 그 당시 겨우 21세의 어린 선수였지만 강인하고 창의적인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클롭은 1월 이적시장에서 그를 영입하여 미드필드를 강화하고 싶었고 대화를 위해 이 폴란드 인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지엘린스키는 1월에 팀을 떠나길 원치 않았고 다음 이적시장을 기약하며 제의를 거절했다.

이에 클롭은 그해 여름 지엘린스키는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 여겼지만 막상 여름 이적시장에선 나폴리, AC 밀란과의 치열한 영입경쟁으로 끝내 영입하지 못했다.

지엘린스키의 선호는 리버풀로의 이적이었는데 나폴리 회장은 심지어 "그는 안필드로 가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 걸 했었다" 라고 까지 말했을 정도다.

그러나 우디네세의 회장은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하고 나폴리를 선택했다. 그토록 오고싶어했던 안필드를 상대팀으로 오게된 지엘린스키는 그때 당시를 "리버풀-우디네세간의 딜이 잘 되지않았다" 라고 회상했다.

이 힘이 넘치는 미드필더를 원했던 클롭은 어쩔수 없이 다른 대안을 찾았고 뮌헨글라드바흐의 마흐무드 다후드 를 원했지만 역시 이적료 이견차이로 뉴캐슬의 바이날둠으로 선회하여 영입하였다.

리버풀은 결론적으로 바이날둠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현재 EPL 1등을 달리고 있지만 만약 클롭과 선수 본인이 원했던 지엘린스키 이적이 성사되었다면 어떤 결과를 맞이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