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제3회 한국출판편집자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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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북시티 작성일24-11-13 12:40 조회수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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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사장 김철미, 이하 재단)은 우리나라 출판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편집 기획자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함과 동시에 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출판계에서 처음으로 2022년부터 ‘한국출판편집자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올해부터 대상, 금상 외에 공로상을 신설하고, 특별상 부문도 1명에서 4명으로 확대하였다. 신설된 공로상은 출판계에서 20년 이상 활동한 편집자로서 출판문화나 학술 발전 또는 해외 출판 홍보에 공적이 큰 인물을 대상으로 하는 상이다. 올해부터 특별상 부문의 대상자를 확대한 이유는 학술, 교양, 종교, 사전, 대학출판, 아동,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자를 내기 위해서이다.
제3회 한국출판편집자상은 2024년 9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출판 편집 경력 10년 이상인 편집자를 대상으로 총 28명이 신청하였고,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다음과 같은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대상에 김선정(편집경력 27년, 서해문집), 금상(2명)에 김민기(편집경력 30년, ㈜도서출판 길벗), 김소영(편집경력 15년, ㈜도서출판 보리)이 각각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공로상을 추가로 수여하게 되었는데, 수상자로 곽진희(편집경력 37년,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가 선정되었다. 특별상(4명)으로는 사기순(편집경력 36년, 민족사), 김장성(편집경력 33년, 이야기꽃), 박영신(편집경력 22년, 복복서가), 박혜진(편집경력 13년, 민음사)이 선정되었다.
한국출판편집자상 신청 자격 제한의 특징은 이 상을 제정한 재단 임원(이사 및 감사)이 대표인 출판사의 직원은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신청 대상에서 제외하는 기존의 방침을 유지하였다. 한편 출판사 지명도나 규모도 모두 초월하여 신청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 편집된 책만 가지고 심사하였다는 특징이 있다.
심사에는 한국출판학회 회장을 역임한 동원대학교 명예교수 부길만 심사위원장,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인 푸른사상사 한봉숙 대표, 제1회 대상 수상자 이승우 편집자(도서출판 길)가 수고해주셨다.
다수의 편집자와 출판인들이 이번 행사에 동참해준 덕분에 훌륭한 편집자들을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출판편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제고되고 편집자들의 자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한편, 시상식은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