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필름 제작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지난 1월 22일 슈퍼스케일드 4K 버전으로 재개봉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11년 7월 27일 개봉한 작품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관객 20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역대 흥행 1위'의 타이틀을 거머쥔 영화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제5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제44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시체스 패밀리상', 제20회 부일영화상 '음악상', 제31회 영평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영화의 기획부터 제작, 완성까지 무려 6년의 세월이 소요되었을 만큼, 명필름과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 오돌또기가 협력해 탄탄한 시나리와 세심한 프로덕션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린 결과다. 이번 재개봉을 통해, 4K 화질로 다시 만나는 이 명작이 관객들에게 한층 더 큰 감동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