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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정현, 제2회 김복진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
작성자북시티 작성일25-01-31 14:38 조회수20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정현이 '제2회 김복진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복진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의 토대를 세운 청주 출신 예술가 김복진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청주시가 제정한 상으로, 매년 한국미술의 발전에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된다. 수상 작가전은 오는 5월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며, 정현 작가의 주요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정현 작가는 국내외 유수 전시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 조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작년 12월에는 '2024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서베이 섹터에서 1990년대에 제작한 조각과 드로잉을 개인전 형식으로 선보였으며, 아트 바젤 집행위 에디터가 선정한 '놓쳐선 안 될 프로젝트 7'에 선정되어 집중 조명을 받았고, 큰 호응을 얻었다. 정현 작가는 침목, 고철, 목전주, 폐철근, 파쇄공 등 이제는 쓰임을 다하고 버려진 재료들에 깊은 관심을 둔다. 그 재료들에 작가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재료 본연의 고유한 물성과 그 안에 담긴 시간의 흔적과 삶의 이야기에 주목하며 작가만의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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