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 퍼니처의 거장 최병훈 작가, 뉴욕 프리드먼 벤다 갤러리에서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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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북시티 작성일25-03-31 17:24 조회수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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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퍼니처(Art Furniture)의 창시자이자 세계적 거장인 최병훈 작가의 개인전 <Voice of Silence 침묵의 목소리>가 오는 5월 23일까지 뉴욕 프리드먼 벤다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최병훈 작가는 자연에서 얻은 소재의 본연적 특성을 살려 그 안에 내재한 고요한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표현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목재와 자연석을 결합한 새로운 작품도 선보인다. 갤러리는 전시를 소개하며 "최병훈 작가는 한국의 전통 공예와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해 돌과 나무를 재료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작가"이며, "그의 작품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디자인 비엔날레를 계기로, 최병훈 작가는 세계적인 건축물인 카타르 국립박물관 광장에 벤치와 테이블 작품 10점을 영구 설치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5톤에 이르는 현무암을 갈아 완성한 것으로, 오랜 세월이 깃든 돌의 에너지를 그대로 품고 건물과 조화를 이룬다. 최병훈 작가는 한국 가구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1996년 파리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그의 작품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비트라 디자인미술관, M+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2023년 출판도시에 입주한 최병훈 작가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작품세계를 보다 가까이에서 공유할 수 있는 공간 'arcadia choi'를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