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당이 기획 협력으로 참여한 전시 <존 버거의 책들>이 일민미술관의 기둥서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7월 6일까지 진행된다. 미술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해 문학과 예술, 인문·사회 전반에 관한 글을 발표해 온 존 버거는 육십여 년 동안 아름답고 명료한 문장으로 깊이 있는 통찰을 남겼다. 미술비평, 소설, 에세이, 시, 희곡, 사진가와 일러스트레이터와의 협업 등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다방면의 글을 남긴 그지만, 그 다채로움 속에 일관되게 흐르는 신념은 평생 변하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열화당에서 펴낸 존 버거의 한국어판 저서 26종과 그의 사유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전시는 별도의 입장권 없이 일민미술관의 1층 기둥서점과 2층 로비에서 관람할 수 있다.

· 기간 : 6월 17일(화) - 7월 6일(일) 

· 장소 : 일민미술관(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52)

· 인스타그램 : @ilminmuseumof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