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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식]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BOOK + IMAGE 13: Author, into the scene>
작성자북시티 작성일24-07-08 11:12 조회수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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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책과 미술의 만남을 소개하는 <BOOK+IMAGE> 시리즈의 열세 번째 전시 「BOOK+IMAGE 13: Author, into the scen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열린책들과 미메시스에서 출간한 책 중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 표지와 그 삽화를 선보인다. 화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문학의 세계는 저자가 펼쳐 낸 소설의 한 장면으로 깊이 빠져들도록 한다. 화가는 저자의 개인사와 그가 살아온 시대의 사회 현실을 투영한 초상화로 책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하고, 이야기의 한 장면을 포착하여 저자의 문학 세계를 전하기도 한다.

열린책들이 2000년 국내 최초로 발간한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전집 표지는 선종훈이, 2021년 도스토옙스키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출간한 특별판 표지는 김윤섭이 장식하였다. 사람의 얼굴에는 무수한 표정과 삶의 흔적이 담겨 있다고 말한 선종훈은 저자의 격동적인 행적을 투영한 시대별 초상화를 통해 독자들이 그의 소설에 한층 더 가까이 가도록 인도한다. 김윤섭은 도스토옙스키를 화면에 등장시켜 소설의 줄거리를 재현하는 동시에 저자라는 존재에 대한 탐구를 확장하는 작업 방식을 보여 준다. 고낙범과 석윤이는 저자의 내면을 시각 예술로 치환한 전집 표지 장정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고낙범이 2003년 지그문트 프로이트 전집의 표지를 위해 프로이트의 정신세계를 색채 언어로 번역한 모노크롬 초상화를 제작하였다면, 북 디자이너 석윤이는 『움베르토 에코 마니아 컬렉션』(2009) 표지에서 서너 가지의 색을 이용해 에코의 다양한 면모를 담아낸 초상화를 보여주었다. 2003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한국어판에는 천재적인 상상력으로 수많은 SF 영화와 작품에 영감을 준 뫼비우스(장 지로)의 삽화가 독자를 잊을 수 없는 문학의 장면 속으로 안내한다. 벨기에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인 브레흐트 에번스는 두 눈의 축제 같은 작품을 선사한다는 수식어와 함께, 『디스코 하렘』, 『예술 애호가들』, 『표범』에서 무궁무진한 색채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2010년 로베르토 볼라뇨의 소설 작품집의 한국어판 표지를 장식한 알베르토 아후벨은 사실과 허구가 절묘하게 중첩되고 철학적 사고와 풍자가 결합하는 볼라뇨의 작품 세계를 반영하여, 한 화면 안에서 구도를 반전시키거나 침중한 분위기를 화려하게 대비시킴으로써 소설을 이미지화하였다. 이번 「BOOK+IMAGE 13: Author, into the scene」을 통해 저자가 텍스트로 펼쳐 낸 장면을 각기 다른 7명의 화가가 포착한 시선으로 따라가며 문학과 예술 세계의 접점을 만나 보길 바란다. - 최연/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큐레이터



· 참여작가 :  고낙범, 김윤섭, 석윤이, 선종훈, 뫼비우스(장 지로), 브레흐트 에번스, 알베르토 아후벨 

· 기간 : 6월 6일(목) - 8월 11일(일) 

· 시간 : 수-일 10:00-19:00 (매주 월, 화 휴관)

· 장소 :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1층(파주시 문발로 253)

· 관람료 : 성인 9천 원, 초·중·고등학생 7천 원

· 홈페이지 : mimesisartmuseum.co.kr

· 문의 : 031-955-4100